똑똑한 직장인은 출장 가방도 똑 부러진다!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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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리, 다음 주에 미국에 좀 다녀 와야겠어."

쿵쾅쿵쾅, 홍대리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여러 번 다녀오면 오히려 지겹다는 해외출장이지만, '처음' 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안겨 주는 법.
그 동안 운이 없었는지 홍대리는 번번이 아쉬움을 안은 채 출장을 떠나는 선배들을 배웅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기회가 왔다! 그 동안 선배들의 실수담을 귀동냥해 나만의 노하우로 실전에 이용할 때다.

첫 출장을 떠나는 설레는 삼성인, 홍대리의 가방 속을 들여다보자!

해외 출장을 위한 여권과 화폐
옷 하나로 3벌 효과 내기

4박5일간 일본 출장길에 오른 최대리.
기내용 가방 하나로 출장준비를 마치려고 한다. 거래처와 미팅과 저녁 만찬도 잡혀 있다. 요일별로 옷을 다 가져가자니 가방에 공간은 한정적이다. 여러 벌의 효과를 내려면 어떤 아이템을 가져가는 게 좋을까?

출장가방은 가벼울수록 좋다. 여성의 경우 스카프와 가디건은 부피도 작고, 여러 벌의 효과를 줄 수 있다. 기본적인 원피스에 원색 카디건, 무늬 있는 스카프를 매치하면 업무 뿐 아니라 갑작스런 저녁 약속도 소화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넥타이를 민무늬와 사선무늬로 따로 준비하고 커프스 버튼, 포켓 치프, 벨트 등 액세서리로 멋을 낸다. 기억하자.
옷은 최대한 심플하게, 액세서리는 화려하게.

장거리 비행, 중간에 끼어서 가고 싶지 않다면

최상의 기내 서비스로 유명한 S항공을 타고 유럽 출장을 가게 된 김과장.
출발 2시간 전 여유 있게 도착하여 티켓팅을 하는데. 아뿔싸 10시간 넘게 걸리는 출장길인데 남은 좌석은 가운데 자리 뿐이다. 할 수 없이 거구의 서양인 틈에 끼어서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가고 불편하게 비행을 한 김과장. 출장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피로가 배로 몰려왔다. 다른 사람들은 3시간 먼저 왔던 것일까?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아니라 경유지일 경우 첫 출발지점에서 이미 좌석의 60% 이상은 지정되어 있다. 게다가 요즘은 인터넷으로 미리 좌석을 지정하는 서비스가 있으므로 발빠른 사람들은 집에서 편히 좌석까지 지정하고 공항에 나간다. 장거리 비행을 편하게 앉아 가고 싶다면 최소한 출발 72시간 전에 항공편을 확인하고 좌석을 지정하자.

비행기 좌석 배치도
호텔에서도 여유롭게

최근 논문 발표차 미국으로 출장 간 박선임은 외국이 처음이었다.
영어로 대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detail한 부분에 있어서는 당황했던 적이 여러번.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 인 할 때 200달러에 이르는 Deposit을 신용카드로 요청했다.
마그네틱이 잘 안읽혀 4번이나 카드를 긁었는데 나중에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4번이나 카드승인이 되어 있었던 것. 전부 청구될까봐 전전긍긍하던 박선임, 체크아웃시 자동으로 취소된다는 확답을 받고도 찜찜한 마음에 한국에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일은 신용카드 승인 취소 확인.
또한 중견 호텔 체인임에도 불구하고 객실 내 슬리퍼가 없어 출장기간 내내 방안에서 맨발로 다녀야 해 불편함을 호소했다.

호텔 deposit(보증금)은 체크아웃시 자동 취소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기내나 객실에서 신을 수 있게 납작한 슬리퍼를 가방 앞에 넣어두면 편리하다.

노트북
어떤 선물이 좋을까

이차장은 평소 친분 있던 거래선에 출장 선물로 고급 다기 세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부피도 부피지만 무게가 꽤 나가는데다가 깨질 위험이 있어 수화물로도 부치지 못하고 도착할 때까지 핸드캐리를 해야했다. 거래처와의 미팅시 어렵게 가지고 간 다기세트를 내밀었는데 어쩐지 상대의 표정이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무겁기만 하고 실용성도 떨어지는데다 너무 고가의 선물은 서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업무 협의를 위해 만난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주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 선물로는 회사로고가 새겨진 달력, 문구류나 면세점에서 파는 각종 과자, 초콜릿, 인삼차가 무난하다.
선물을 미리 준비할 여유가 있다면 다음 아이템에도 도전해보자.
달달한 커피믹스는 한국인이 아니면 마시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커피믹스에 길들여진 한국인이 근무하는 곳이라면 커피믹스도 만족도 높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음악CD나 책이 외국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편.
미국에 파견 간 동기는 책이 너무 읽고 싶은데 한글로 된 책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 출장 오는 사람마다 사다 달라고 부탁한단다. 또 한 지인은 한류열풍으로 스타의 사진, 앨범 등을 현지 거래선의 아이들 용으로 선물했더니 정말 고마워하며 출장기간 내내 잘 도와주었다고.
부피도 작으면서 가벼운 선물이 서로에게 부담이 없다.

해외 출장에서는 챙겨 간 가방이 곧 사무실이다.
똑똑한 직장인은 출장가방도 똑 부러진다.
업무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물건들로 출장을 멋지게 마무리하자. 1. 원피스+가디건+스카프로 여러벌 연출 효과 2.기내,객실에서 신자! 슬리퍼 3.화장품,약,샴푸 투명파우치에 담으면 준비 끝 4.장거리 비행에는 목베개 없으면 서운하죠 5.출장지 선물 쿠키세트,한국인에겐 인기최고 커피믹스 6.콘센트가 달라도 걱정없다. 만능콘센트 7.자료백업,카피에 유용한 USB 8.건조한 기내,실내에서 피부에 촉촉함을~ 미스트 9.신라면세점카드와 증거 남기기용 디지털카메라

당신의 출장길 <must have item>은 무엇인가요?



홍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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