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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삼성라이온즈 오키나와 팬 투어 현장

2017.02.22

2017년 2월 18일 저녁 6시 반, 일본 오키나와 리잔 시파크 호텔 내 식당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와 팬의 만찬이 막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구자욱 선수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설마 팬과 함께하는 자리가 불편한 걸까요?

팬들과 함께 다정한 구자욱 선수▲ 팬들과 함께 다정한 구자욱 선수

사실 구자욱 선수는 경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날 오후에 진행된 요미우리와의 경기 전부터 몸살기가 조금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선 것은 물론 팬들을 위한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 구자욱 선수지만, 팬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은 밝게 바뀌었습니다. 어린 팬에게 웃으며 말을 거는 구 선수에게 꼬마 팬은 쑥스러운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사인과 사진 요청에도 친절하게 응해준 구자욱 선수! 정말 칭찬할 만합니다. 구자욱 선수는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팬들이 우리를 보러 해외까지 왔으니 팬들을 만나는 게 당연한 거다. 팬들이 나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시는 것에 답변해 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키나와를 가득 채운 삼성 라이온즈 응원의 함성

이날 낮에는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이 진행됐습니다. 일본의 국민 야구 팀으로 불리는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입니다.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약 5천 명 이상의 관중들이 들어옵니다.

경기장을 메운 일본 관중들 중에서 유독 큰 소리로 들리는 삼성 라이온즈 응원가와 선수들의 이름! 바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온 열성 팬들의 응원 소리입니다. 응원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와 푸른 유니폼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캐나다인이지만 한국 야구의 열성 팬인 고든 씨(42)는 “한국의 팬 투어 프로그램은 특히 재미있다”며, “해외에서 열리는 경기에 열띠게 응원하며 뭉치는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기 위해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을 찾은 팬들▲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기 위해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을 찾은 팬들

특히 가족 단위로 온 팬이 많았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야구 모자를 쓴 꼬마 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허지우(8) 군은 팬 투어에 오니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미있다”고 밝게 대답했습니다. 김헌곤 선수의 홈런이 터지자 경기장은 박수와 함성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이전에 진행됐던 일본 팀과의 두 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지고 난 뒤여서인지 응원 소리에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열띤 응원은 9회까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결과는 9:0, 삼성 라이온즈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팬들과 선수들은 ‘가까이 더 가까이’

삼성 라이온즈는 2006년, 국내 프로야구 구단으로는 최초로 전지훈련 팬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팬 투어는 크게 경기 관전, 선수와의 만남, 오키나와(또는 괌) 명소 투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 팬 투어 프로그램은 예약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올해가 이승엽 선수의 은퇴 전 마지막 해다 보니 많은 팬들이 몰린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 프로야구 구단과의 경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4박 5일의 기간 동안 니혼햄, 한신, 요미우리 등 일본 프로야구 팀과의 세 번에 걸친 평가전을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마케팅팀 이중협 대리는 “비록 평가전이지만 일본의 유명 구단과 양질의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올해 삼성 팬 투어의 특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수와 팬들이 함께한 식사 시간▲ 선수와 팬들이 함께한 식사 시간

스프라이트 샤워를 한 듯한 통쾌한 야구 경기 관람을 마치고 팬들은 식사 자리로 향했습니다. 바로 팬 투어의 하이라이트, 선수들과의 만찬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유니폼 대신 평범한 사복 차림을 한 선수들은 마운드의 스타가 아닌 친구처럼 친근한 모습이었습니다. 팬들에게 보다 인간적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선수들의 배려가 엿보였습니다. 작년 11월, 두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이원석(31) 선수는 “서로 궁금했던 점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삼성에서의 첫 팬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팬들과 함께한 선수들1

팬들과 함께한 선수들2

팬들과 함께한 선수들3▲ 팬들과 함께한 선수들: (위)이원석 선수, (중간) 김상수 선수, (아래) 최충연 선수

 

열렬한 팬심이 전하는 뜨거운 응원의 에너지

선수들과 팬은 함께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팬 투어 참석이라는 최충연(21) 선수는 “올해 팬 투어가 작년보다 더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에는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채 식사 시간이 끝났지만, 올해에는 눈에 익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좋다는 것입니다.

기자가 눈에 익은 팬에 대해 묻자, “자주 오는 팬의 얼굴은 경기장에서 보인다”며 “그런 사람들과 가까이 있으니 좋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17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인 김상수(28) 선수는 “이런 팬들 덕분에 저희가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열렬히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눈 팬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고3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 투어에 참석한 박현진(19) 군. 그는 “떨려서 말 한마디도 못했지만 선수들이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승엽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왔다는 김효원(38) 씨는 “처음에는 어색할 줄 알았는데 친절하고 말씀도 잘 해주셔서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또한 “이런 행사를 통해 가족이 더욱 돈독해지고 잊지 못할 이벤트가 된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팬 투어에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들▲ 팬 투어에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들

특히 이날 팬과의 식사 자리에는 팬 투어 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괌 전지훈련부터 참가했던 패트릭과 레나도는 물론, 2월 17일 계약하고 다음 날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러프도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 전지훈련에 합류한 당일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러프 선수는 “프로선수로서 팬들과의 만남은 당연한 것이다. 오키나와에 오기 전부터 동료들이 매우 궁금했다. 이 자리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팬들과도 만날 수 있는 자리여서 나왔다. 전혀 피곤하지 않다”라며 첫인사를 건넸습니다.

그 어떤 구단보다도 ‘진성’ 팬이 많다는 삼성 라이온즈! 팬 투어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본인이 혼자 날아온 예도 있었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만난 직장인 A 씨는 “평일부터 진행되는 팬 투어는 도저히 일정을 맞출 수 없어 주말만이라도 혼자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한 쇼트 코스(Short-course) 팬 투어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팬들과 함께한 선수들4

팬들과 함께한 선수들5

‘어덕행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는 뜻입니다. 좋아하는 선수를 더 가까이에서 응원할 뿐 아니라, 밥을 먹고 얘기를 나누며 소통한 삼성 라이온즈 팬들! 이들 ‘성공한 덕후’의 비결은 바로 팬 투어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팬 투어를 통해 이제는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 탄다’의 줄임말)이 아닌 ‘행복한 덕후’가 되어보세요!

 

미디어삼성 박지영 기자
삼성그룹 대학생 열정기자단 한보선

(출처 : 미디어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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