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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에서 멘토가 된 대학생 강사! 노혜지 학생 인터뷰

2017.01.20

대구의 한 중학교
조금은 내성적인 여중생이 있었다.

학교가 끝나 친구들이 하나 둘 학원으로 향하는 시간,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그녀는
조용히 집으로 가서 혼자 공부를 했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어느 날,
선생님께서 방과 후 수업 신청서를 건넸다.
선생님이 추천한 그 수업의 교실에는
함께 수업을 듣는 또래 친구 여섯 명과
경북대를 다니는 대학생 선생님 두 분이 계셨다.

그렇게 함께 공부했던 1년이 지나고,
고등학생을 지나 대학생이 된 그녀는
가장 추억이 많고, 즐거웠던 중학교 3학년 그 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중학교 때 만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그렇게 부러웠는데… 꿈을 이뤘네요!”

“중학교 때 만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그렇게 부러웠는데… 꿈을 이뤘네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해주시겠어요?
A.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철학과 16학번 노혜지입니다. 드림클래스 서울대 캠프에서 1학년 13반을 맡고 있고요. 영어를 담당해요.

Q. 드림클래스 1기 출신이라면서요?
A. 제가 대구 출신인데, 중학교 3학년 때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에 참여했었어요. 그 당시 과외를 받거나 학원을 다닐 수 있는 집안 형편이 아니었어요. 공부는 하고 싶은데… 그때 학교에서 드림클래스 주중교실 신청을 받더라고요. ‘기회다’ 싶어 신청했죠.

일주일에 4번씩 영어, 수학을 1년간 공부했어요. 공부에 도움도 많이 됐지만 무엇보다 동기 부여가 많이 됐어요. 중학생에게 대학생은 선망의 대상이잖아요. 제가 집에서 첫째라 언니, 오빠도 없고, 평소 대학생들을 만나 볼 기회가 별로 없기도 했고요. 그런데 드림클래스에 가면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대학생활 얘기를 해주는데 너무 부럽더라고요.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공부가 힘들 때마다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언니, 오빠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공부 열심히 해서 그 언니, 오빠들처럼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Q. 드림클래스 하면서 성적은 많이 올랐나요?
A. 드림클래스에 참여하기 전에도 상위권이어서, 눈에 띄게 성적이 올랐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분명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또 어머니도 제가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셨어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어머니가 대학에 진학하셨거든요. 형편이 어려워 계속할 수 없었던 공부에 용기 있게 도전하신 거죠. 낮에는 일하시고, 저녁에 야간 학교를 다니며 사회복지를 전공하셨는데요. 대학 졸업하실 때까지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니셨을 정도로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어요. 두꺼운 전공 책을 열심히 보던 엄마, 리포트를 쓰시던 엄마… 어렸을 적 기억에 남아있는 엄마의 모습이에요.

▲ 찰칵! 노혜지 학생과 어머니▲ 찰칵! 노혜지 학생과 어머니

졸업 후에는 젊은 사람들도 취득하기 어렵다는 사회복시자 1급을 따서, 지금은 사회복지사로 멋지게 활동하고 계세요. 엄마를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꿈을 이루는데 환경은 상관 없는 거 같아요. 저희 엄마가 그랬고, 그런 엄마를 보며 저도 환경을 딛고 이뤄냈으니까요.

 

멘티에서 멘토로! 대학생 강사로 드림클래스에 서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높으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의 대표 교육 사회 공헌 사업입니다. 2012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삼성 드림클래스는 참여 중학생들의 거주지에 따라 ‘주중교실’, ’주말교실’, ’방학캠프’ 등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학생 강사가 참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합니다.

지금까지 드림클래스는 5만 5,000여 명의 중학생들과 대학생 강사와 함께 했는데요. 이달 5일에 열린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서는 3주간 중학생 1,600여 명, 대학생 강사 5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생 강사들이 직접 자신의 전공을 박람회 형식으로 소개하는 드림클래스 전공박람회 현장. 노혜지 대학생 강사도 자신의 전공인 ‘철학과’에 대해 열심히 소개해주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생 강사들이 직접 자신의 전공을 박람회 형식으로 소개하는 드림클래스 전공박람회 현장.
노혜지 대학생 강사도 자신의 전공인 ‘철학과’에 대해 열심히 소개해주고 있다.


Q.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를 지원한 이유는?
A. 중학생 때, 드림클래스 수업을 들으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학 입학 후, 우연히 공고를 보게 되었고, 바로 지원했죠. 무엇보다 드림클래스 출신인 ‘나’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너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Q.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겠네요
A.  6년 전에는 학생으로 참여했던 드림클래스에 선생님이 됐다는 게 신기했어요. 합격 소식을 듣고, 어머니께 바로 알려드렸더니 ‘멘티가 멘토가 된다는 일은 참 뜻 깊은 일인 거 같다’며 자랑스러워 해주시더라고요. 장학금을 받아서 제 학비에도 보탬이 되어 좋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게 제 도움이 의미 있다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합격 사실을 어머니께 전한 문자 내용▲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합격 사실을 어머니께 전한 문자 내용

Q. 드림클래스 출신이기에 다른 대학생 강사들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을 것 같아요.
A. 실제로 아이들에게 드림클래스 학생이었을 때 얘기를 자주 해주는 편이에요. 덕분에 아이들과 교감이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다른 강사들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도 있고, 아이들도 나를 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기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때 이야기를 더 많이 얘기해주려고 노력해요.

Q. 직접 가르쳐 보니 어떤가요?
A. 어려워요. 한 반에 8명의 학생이 있는데, 영어 2명, 수학 1명의 선생님이 가르쳐요. 수업 준비할 때, 아이들도 당연히 알겠지~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막상 가르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질문하더라고요. 그럴 때 많이 반성해요. 더 꼼꼼히 체크해야겠다, 더 자세히 가르쳐줘야겠다고요.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착해요. 올해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인데, ‘중 2병’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캠프 시작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말도 잘 들어줘서 너무 예뻐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중학생 때 내 모습이 떠올라요. 혹시 모르죠. 지금의 나처럼 이 친구들이 6년 뒤에 드림클래스 선생님을 하게 될지.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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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드림클래스 기간 동안 아이들에게 꼭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나요?
A.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드림클래스를 통해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싶어요. 물론 담당 과목인 영어를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어나 수학은 학교에 가서도 또 배울 내용들이니까요. 캠프가 끝나고 돌아가서도 아이들이 즐겁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공부를 알려주기보다도 ‘희망’을 보여주고 싶어요. ‘환경은 상관없다, 할 수 있다는 의지만 있다면 나처럼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했던 엄마가 내게 큰 용기를 준 것처럼요.

저도 아직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지만 아이들의 조금 앞에 서서 힘차게 나아간다면 뒤에 따라오는 아이들도 지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엄마가 제게 주었던 그 용기처럼요.

서울대에서 노혜지 선생님과 학생들▲ 서울대에서 노혜지 선생님과 학생들

드림클래스 캠프에서는 공부할 게 많아서 힘들 긴한데요. 재밌어요. 혜지 선생님은 영어를 가르쳐 주시는데요. 알 때까지 설명해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고연전 얘기도 해주셨어요. 또 항상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냥 ‘해라’라고 하지 않고, 우리는 어떻게 하고 싶으냐고 항상 물어봐 주세요.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드림클래스 참여 중학생 인터뷰

1월 25일, 3주간의 드림클래스 겨울캠프가 끝이 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림클래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꿈을 가질 수 있기를 삼성이 응원합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꿈나무인 학생들이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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