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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전공은? 삼성 드림클래스 대학전공박람회 현장

2017.01.16

1월 11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드림클래스 대학전공박람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과정으로, 총 39개의 대학 전공이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꿈 많은 중학생들에게 소개되었습니다. ‘허준 존’, ‘아이언맨 존’, ‘빌 게이츠 존’ 등 전공 별 개성을 살려 이름을 붙인 부스를 돌아보는 299명의 중학생은 기대감으로 눈이 반짝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진희(15ㆍ전주동중) 학생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데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오늘 여러 전공을 둘러보고 내 꿈과 가장 가까운 전공을 찾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습니다.

드림 클래스 1차 전공 설명▲ ’삼성 드림클래스’. 1차 전공 설명 시~작! 총 7차 전공 설명의 일정을 거치는 하루

삼성 드림클래스란?  
삼성 드림클래스는 삼성그룹이 2012년부터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중학생들의 거주지에 따라 ‘주중교실’, ‘주말교실’, ‘방학캠프’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강사로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눈높이에 맞춤 교육을 실천 중입니다. 이번 겨울캠프는 1월 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6개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대학전공박람회란?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생 강사들이 직접 자신의 전공을 박람회 형식으로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성균관대 캠프에서는 총 39개 전공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학생들은 관심도가 높은 전공6개를 골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전공박람회 최고 인기 전공은 ‘심리학’

드림클래스, 대학전공박람회, 영삼성, 열정기자단▲”심리학과는 저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생각하는 곳이야!”

이 날 심리학과는 단연 중학생들의 관심분야였습니다. 심리학과 설명 부스에는 많은 중학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설명을 맡은 허강규(25ㆍ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강사는 심리학이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를 생각하는 학문”이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정의했습니다. 또한, 심리학의 여러 갈래를 다루며 그 중 한 분야인 이상심리학에 관해서는 “정신이 아플 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설명하고 치유하는 분야”라고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중학생들이 조금은 이해가 어렵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지 배우는 곳이다”라고 말하자, 그제야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대학전공박람회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전공으로는 일반사회교육학과를 꼽을 수 있었습니다. 김규희(26ㆍ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학과) 강사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중학생들의 집중력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는 “사회교육학과는 전공 5가지를 공부하며 자기와 잘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인 학과”라고 강조한 후 “교원대를 나오면 교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사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학생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하며 옹기종기 둘러앉은 학생들을 쭉 둘러보았습니다.

디자인가ㅗ의 면모를 보여줄게▲ ”디자인과의 면모를 보여줄게~”

자유전공학부도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성한나(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강사는 “자유전공학부를 졸업하면 앱 디자이너, 아나운서, 외교관 등의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어모았습니다. 디자인 전공을 선택한 성 강사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여러 가지 시각자료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정민(16ㆍ충일여중)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바로 이 영상 디자인을 활용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많이 생겼다”며 강의에 대한 열의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대학생 강사들은 대학교의 다채로운 전공 과정을 학생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특히 드림클래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모두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규희 강사는 “아직 특별한 관심분야가 없는 중학생들도 많았지만, 이 또한 예상하고 있었다”며 “단순히 전공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이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왜 들어야 하는지, 나중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등을 이야기해 주려 노력했다”고 똑 부러지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녀를 ‘규희 쌤’이라고 부르며 스스럼없이 따라다녔습니다.

 

꿈을 찾아가는 중학생을 위해, 청춘의 아픔을 겪는 대학생을 위해

‘중2병’. 이 시기에 중학생들은 자신감이 충만하고,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삶을 지냅니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의 내면 세계를 잘 알지 못하기에 방황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대학전공박람회에서 만난 김신지(16ㆍ홍천여중) 학생은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은 있지만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잘 몰라 이곳에 찾아왔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한편 아직 꿈을 찾지 못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전민주(15ㆍ신성여중) 학생은 ‘오늘 돌아본 전공 중 제일 가고 싶은 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참이나 머뭇거렸습니다. 이어 “아직은 하고 싶은 게 뚜렷하게 없다”며 “하지만 잘 몰랐던 여러 전공에 대해 들어보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대2병’도 있다. 대2병이란, 중2병과 반대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급격히 낮아지는 시기를 말합니다. 청소년기에 정체성, 꿈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한 학생들이 대학생 2학년쯤 되면 겪는 병입니다. 대학전공박람회에 참여한 김경준(26ㆍ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강사는 “미디어학부생이지만, 대단한 기자정신이나 열정 같은 것은 갖추지 않았다”라며 멋쩍게 웃어 보였습니다. 그는 졸업 후 언론인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이나 다른 직업을 찾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김 강사는 “학과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는 더 큰 역량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요즘에는 대학에서 전공을 살려 취직하는 것도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능 점수에 맞춰 억지로 대학교에 아무 과나 진학했다가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도 많습니다.

진로 고민은 언제쯤 끝이 날까▲ ”진로 고민은 언제쯤 끝이 날까?”

대학전공박람회는 본래 중학생들을 위해 개최된 행사지만, 실제로는 단순히 중학생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중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찾아 지름길을, 대학생 강사들은 다시 한번 대학생활을 점검하며 미래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 ‘만남의 장’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윈-윈(WIN-WIN)이었습니다.

고3이 되어서 뒤늦게 자신의 전공을 선택했다는 김규희 강사는 자신의 전공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를 먼저 정하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직업을 찾아 그에 필요한 전공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꿈이 있고 그에 맞는 진로를 걸어가니 전공을 더욱 사랑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그녀는 학생들에게 “저처럼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대학생활을 즐기기에 아주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드림클래스는 그녀에게도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하고, 전공과 꿈에 대해 확신을 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2017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대학전공박람회를 통해, 중학생과 대학생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 사이의 공통된 고민과 해결점, 그리고 서로를 통해 치유하고 배워간다는 것이 ‘삼성 드림클래스’의 핵심 가치임이 느껴졌습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앞으로도 수많은 청소년의 꿈을 키우고, 멈춰있던 청년들의 꿈에 시동을 거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중학생, 대학생 모두 파이팅! 

규희쌤과 아이들 드림클래스 수업 끝▲ ’규희쌤’과 아이들! 드림클래스 수업 끝~!

※기사에 들어간 중학생들의 이름은 가명으로 처리했습니다.

 

글 삼성그룹 대학생 열정기자단 하지수
사진 삼성그룹 대학생 열정기자단 두다원

(출처: 영삼성 홈페이지
http://www.youngsamsung.com/board/boardView.do?board_seq=6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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