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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날아온 상사맨 삼성물산 엘도르 대리, 완생을 향해 나아가다!

2016.09.19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나 자란 엘도르 대리의 한국어 실력 때문입니다. 첫인상부터 ‘능력자’의 향기를 내뿜으며 날 놀라게 한 그는 고국에서 학사를 졸업한 뒤 2008년 한국으로 건너와 정부초청장학생으로 한국어 연수를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까지 마친 후, 현재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석탄영업을 맡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석탄영업 담당 엘도르 대리▲ 삼성물산 상사부문 석탄영업 담당 엘도르 대리

 

편하게 한국어로 말씀하세요

아무래도 가장 궁금했던 건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게 된 이유였습니다. K-팝과 드라마로 한국에 호감을 느꼈던 그에게 ‘정부초청장학생’이라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내 최고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됐고, 삼성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기업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에게 언어는 그리 높지 않은 장벽이었습니다. 우즈베스키스탄어, 한국어는 물론 영어, 러시아어까지, 그리고 최근엔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아시아 석탄 시장에서 최대 수요를 지닌 나라이기 때문에 내가 맡고 있는 업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며 “상사맨은 입사 후에도 꾸준한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타고난 상사맨입니다.

 

상사맨은 혼자가 아니에요

삼성은 그 계열사만 헤아려도 수십여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상사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외국인 입장에서 본인의 능력을 잘 살리고 싶었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입사 전의 인턴 생활. 그는 “회사 분위기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어울려 일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상사맨의 하루 일과에 대해 묻자, “조간 신문을 보면 날마다 변동되는 원자재, 금, 환율 등의 시세가 기재되는데 이러한 것들을 업무 중에는 물론, 출근 전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업체와 만나기 위해 출장 중인 직원들과 연락할 땐 시차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출근 시간도 제각각입니다. 이는 물론 현재 삼성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율 출퇴근제’ 덕분에 가능한 일입니다. 엘도르 대리는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이 제도 덕분에 본인이 맡고 있는 국가의 은행과 회사 업무 시간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현장의 업무는 좀 더 구체적입니다. “가령 어떤 사업이 있으면, 육하원칙에 따라 철저히 분석해 계약에 대한 기획을 짜기 시작한다.” 국가리스크, 환율, 시세, 신용평가,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외부 자료 등 분석에 활용되는 지표들은 많습니다. 기획 과정에서 기존 사업에 대한 검토와 새로운 사업 발굴이 이뤄집니다. 기획 후에도 그것이 타당한지 경영지원팀과 법무팀의 재검토를 거쳐 결재를 받아야 비로소 사업이 시작됩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여기까지는 회사 내부의 진행 과정이고, 영업팀은 회사의 입장에서 거래선과 회사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협상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사업 하나를 진행하는 데에도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가 맡고 있는 석탄영업은 자원팀 소속이며, 모든 영업은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업무 과정을 듣고 보니 엘도르 대리의 언어 능력이 더욱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업직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서는 혼자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적”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회사 전체의 이윤이 걸려있는 문제인 만큼, 상사맨은 일을 허투루 처리할 수 없습니다.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살피고 또 살펴야 합니다. 그만큼 계약 체결을 이뤄냈을 때의 보람이 큽니다. 그는 “자신의 팀에서 체결한 건이 아니어도 사업 하나가 성사되면 동료들은 서로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준다”며 상사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상사와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엘도르 대리▲ 상사와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엘도르 대리

 

사람을 벌고 싶어요

그가 상사맨이 되기 전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낯선 이국의 땅,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유학생들과 소통하고자 서울대 대학원에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학생회를 설립했습니다. 그가 초대 설립자이자 회장인 셈입니다. 학생회 설립의 경험은 낯선 곳에서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고, 평소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성격대로 이후에도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벌고 싶다”는 그의 말은 결코 과장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그만의 노하우는 “취미 등 관심사를 공유해 대화하기 편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상대방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정성을 들여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그가 ‘만능맨’으로 여겨집니다. 그에게도 힘든 점이 있지 않을까요. 그는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상사의 장점인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또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모든 부서의 요구사항이 맞아 떨어져야 일이 진행되는데다 회사에서 처리된 사항을 바탕으로 계약을 체결할 때 또 회사 외부의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일이나 좋은 점과 힘든 점은 공존한다” 는 대답에서 인간미를 느꼈습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엘도르 대리는 현실적인 조언부터 꺼냈습니다. “관심 있는 회사와 직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파악하는 데 좋은 기회”라며 인턴에 우선 도전해볼 것을 추천했습니다. 본인의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사내 분위기를 익힐 수도 있고 실무자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 이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학생 학생회를 설립했던 경험을 들며, “어떤 막막한 상황이 오더라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고 경험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5개 국어 능력자 엘도르 대리의
외국어 공부 비법
1. 듣기가 기본이다
2. 재미있게 공부해야 한다
3. 자주 사용하며 익숙해져야 한다

How?
한국어를 배울 때도 한국인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한국어로 된 드라마, TV프로그램, 영화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중국어를 한창 공부 중인 요즘은 회사 내에서 중국어를 잘하는 동료를 보면 되도록 중국어로 소통한다. 그 과정에서 얻는 피드백이 굉장히 요긴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엔 다양 한 국적의 외국인이 있어서 서로 외국어 공부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다. 언어는 쓰지 않으면 실력이 줄어든다. 끊임없이 갈고 닦을 것!

 

글 삼성그룹 대학생 열정기자단 이상우
사진 삼성그룹 대학생 열정기자단 김민경

(출처: 영삼성 홈페이지
http://www.youngsamsung.com/board/boardView.do?board_seq=58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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