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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 동물 화가 신수성의 이모티콘 제작 이야기

2015.11.04

신수성 작가의 작품을 카카오스티콘으로 만나보세요!

카카오스티콘 선물받기 : https://item.kakao.com/notice/app/SS20252
(모바일 only)

다운로드 방법)
– 콘텐츠가 오픈되었을 경우
1) android의 경우 Chrome에서 열기 실행(ios의경우 Safari로 열기 실행) 
2) 하단의 이모티콘 다운로드 링크 클릭
3) 무료로 카카오스티콘 다운 받기

신수성 작가 카카오 이모티콘

‘내 마음 판다~♡ 이모티콘’ 누가 그렸을까?

나랑 놀자곰

남들보다 조금 느리게 자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유난히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일주일에 며칠이고 동물원에 가서는 몇 시간이고 동물들을 바라봤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동물들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그린 그림은 조금 독특했습니다. 그건 그 아이가 남들과는 조금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성이가 자폐의 성향이 있다는 것을 유치원에서 들었어요. 처음 들었을 땐 참 막막했죠

-신수성 어머니

얼마 전 삼성 카카오 플러스친구에서 공개된 동물 이모티콘을 그린 동물 화가 신수성(30세) 씨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타인과의 소통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이모티콘’을 그렸고, 그 이모티콘은 귀여운 그림, 절묘한 문구로 공개 10일 만에 8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신수성 작가를 만났습니다.

 

 

신수성작가가 동물 촬영을 하고 있다

신수성 작가의 이모티콘 작업기

10월 5일 신수성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곳,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에버랜드를 찾는다는 그는 매우 상기된 얼굴이었습니다. 오늘은 삼성 이모티콘 작업을 위해 동물들을 관찰하고 밑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할 텐데요. 그는 작업보다 동물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습니다. 

동물과 놀고 있는 신수성작가

그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첫 작업은 ‘관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얼마나 드나들었는지 심지어 그는 에버랜드에 사는 동물 이름을 거의 다 외웁니다. 수 백 번쯤 보았던 동물이 지겨울 법도 하건만, 그는 꽤/오랫동안/가만히 동물들을 바라봅니다. 동물의 표정은 어떤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말과 놀고 있는 신수성작가

 

아프리카코끼리와 아시아코끼리의 차이를 아세요?

에버랜드 곳곳을 다니는 동안 신수성 작가는 동물에 시선을 전혀 떼지 못했습니다. 코끼리 축사를 보더니 신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아프리카코끼리와 아시아코끼리가 어떻게 다른지 아세요?” 그는 열심히 설명하다 직접 그림을 그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신수성 작가의 코끼리 그림

손에 펜을 쥔지 1-2분도 채 안돼 뚝딱 그려낸 코끼리 두 마리. 이 두 코끼리 혹시 구분되시나요? 왼쪽은 아시아코끼리, 오른쪽은 아프리카코끼리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신수성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완전히’ 다릅니다. 아시아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에 비해 귀의 크기도 작고 몸집도 작고, 아프리카코끼리는 귀가 얼굴보다도 훨씬 크다고 합니다. 두 코끼리의 차이를 설명해주는 서른 살 그의 얼굴엔 일곱 살 아이의 미소가 번져 있었습니다. 

사육사와 이야기 하는 신수성 작가

말수가 적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신수성 작가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사육사에게는 먼저 다가가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곤 했답니다. 부모님에게도 질문하거나 궁금한 것이 없던 그가 동물원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던 거죠. 그때부터 신수성 작가는 알음알음으로 사육사들 사이에서 유명인사가 되었고 2010년부터는 에버랜드의 명예 사육사로 임명돼 활동 중입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으로 ‘프로 동물 화가’가 되기까지

세상이, 그리고 사람이 가장 어려웠던 어린 신 작가에게 제일 먼저 친구가 되어준 것이 동물이었고, 그는 에버랜드에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세상과 ‘소통’의 방법을 배운 셈입니다.

‘그림을 언제부터 그렸어요?’라는 질문에 신 작가는 선뜻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사람과의 소통은 아직 어렵습니다. 한참을 생각하는가 싶더니 본인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계속 그림을 그렸다고 대답했습니다.

그가 동물 화가로서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입학 후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동물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으며 동물의 특징을 잡아 그리는 추상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작업이 신 작가에게는 자폐라는 현재의 조건을 뛰어넘는 ‘도전’의 시작이었습니다.

어머니와 이야기 하는 신수성작가

그리고 그 도전의 과정을 함께 해준 파트너가 있습니다. 바로 그의 어머니입니다.

“수성이가 작가가 되었다는 것은 기적과 같아요. 부족함이 있었지만 자신만의 재능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어요. 동물 화가가 되기까지 수성이 나름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어요”

“수성이가 만약 가지고 있는 장애 때문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모습은 볼 수 없었겠죠. 수성이는 참 꾸준해요.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죠. 그런 꾸준함 때문에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머니의 얼굴에서는 자랑스러움이 묻어났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가 그림을 그리지 않는 날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에 집중해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그는 2010년 첫 전시회를 열어 ‘프로 동물 화가’로 데뷔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려낸 동물 그림 작품만 500여 점.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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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꿈은 동물과 아이들을 위한 동물원

동물원을 나서며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봤고,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다음 도전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동물원을 만들고 싶어요. 큰 것부터 욕심내면 불행해질 수 있으니까 작은 동물원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키우고 싶어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근감 있는 동물원을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동물원을 만들면 다음에 꼭 놀러 오라는 말도 덧붙이는 그의 표정은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원숭이를 그리고 있다

누구나 저마다 다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어려움은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일 수도 있고, 그다지 좋지 못한 머리나 외모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다른 저마다의 어려움이 있듯이 반대로 저마다의 재능도 있습니다. 신수성 작가가 자폐라는 어려움을 가진 반면 관찰력이라는 재능을 가진 것처럼 말이죠. 어려움 대신 재능에 집중했던 신수성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애니멀리어’가 되었습니다. (* 애니멀리어 : 동물 그림만 전문적으로 그리는 화가를 뜻함)

혹시 지금 자신이 가진 어려움만 보고 있지 않나요? 작은 재능이라도 좋습니다. 자신이 가진 소중한 그 재능에 집중해 보세요. 그리고 그 재능이 만개하는 순간을 상상하며 뭐든 도전해보세요. (내일부터 말고) 롸잇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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