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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진단과 수익위주의 운영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말씀드립니다.

2015.07.01
아래는 2015년 07월 1일 삼성서울병원 블로그에 게재된 글입니다.
원문보기 ▶ http://ohhappysmc.com/220407129843

 

최근 일부 언론에서 삼성서울병원이 그룹차원의 경영진단에 착수하였으며 수익위주로 운영된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하여 사실 관계를 말씀드립니다.

내용1) 삼성그룹 감사팀이 지난 26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상주하면서 메르스 발생 원인과 병원 경영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관계) 삼성서울병원에서 현재 그룹차원의 경영진단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내용2) 이재용 부회장은 이달 18일 저녁 직접 병원을 둘러보면서 메르스가 일어난 원인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병원 의료진은 “첫 번째 메르스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에서 진단을 했으며 14번 환자는 정부가 발생 병원명을 공개하지 않아 생긴 일”며 “메르스가 다른 병원에서 발생했다면 상황은 더 심각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관계)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것처럼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이동형 음압기 설치공사 현장을 살펴보았으며, 민관합동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아 병원 소속 의사의 발언에 대하여 사과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14번 환자가 정부가 발생 병원명을 공개하지 않아 생겼다”거나 “다른 병원에서 발생했다면 상황은 더 심각했을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내용3) 삼성서울병원 안팎에선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뢰도 추락과 매출 손실을 걱정하다 일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병원 측은 첫 환자가 입원한지 15일이 지난 이후 발생 사실을 알렸으며, 25일이 지난 이후 새로운 환자를 받지 않는 부분폐쇄라는 조치를 내렸다.

사실관계) 삼성서울병원은 첫 메르스 환자 진단 관련 절차에 따라 해당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을 근무제한하고, 노출 가능성이 있는 당시 응급실 내원 환자들을 파악하여 방역당국에 보고하고 지휘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신뢰도 추락 및 매출 손실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내용4) 병원은 임대료 수익 등의 영업외수익을 전년대비 3배 이상인 3,570억원을 올렸다. 여기서 적자를 보전하면서 가까스로 2,031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마감했다.

사실관계) 해당 언론이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의 2014년도 공시 내용으로, 삼성서울병원의 재무자료인 것처럼 잘못 보도되었습니다.

언론에 언급된 2014년 영업외수익 3,570억원과 당기순이익 2,031억원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통계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영업외수익은 931억원, 당기순이익은 354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외수익은 국책과제수주 등 연구수입 495억원과 기타 임대수입, 수입이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보도(15.5.3)에 따르면 영업외 수익에서 서울대학교병원  1,754억, 서울아산병원 1,612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파이낸셜 기사 : http://www.fnnews.com/news/201505031648206168)

내용5) 삼성서울병원 경영진은 의료진에게 새로운 환자를 유치할 것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의 한 의료진은 “한번 환자를 받으면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단골 환자를 만들 수 있어 새로운 환자는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실관계)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공익적 목적에서 환자 치료에 전념해 왔습니다. 수익과 직결되는 외래환자수를 늘리는 대신 중환자 치료에 매진하여 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지난 4월 송재훈 원장 또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타 의료기관에서 진료나 수술이 어려운 케이스를 3차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적극적으로 진료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병원의 대표 적자시설인 응급실을 중증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대규모 투자해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하여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하였습니다.

그 결과 삼성서울병원의 환자수는 2011년 일평균 8,354명에서 2014년 8,241명으로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병원을 특성화 센터 체제로 변환하여 환자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통합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의 혁신은 수익이 아니라 환자생명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내용6) 병원이 진료수익에 치중하면서 의학 연구에 관심이 있던 석학들이 잇따라 병원을 나가는 일도 있었다. 당뇨병 연구의 대가인 내분비내과 L 교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5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같은 달 간 연구의 대가인 Y 소화기내과 교수도 건국대병원으로 옮겼다.

사실관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병원은 진료수익에 치중하지 않았으며, 해당 교수들은 정년을 몇 년 앞둔 원로교수들로서 국책 과제 신규 수주 또는 정년연장 등 일신상의 이유로 이직했습니다.

내용7) 올해 들어서는 수서행 KTX 운행을 시작한 이후 호남권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관계) 수서역 KTX 개통과 관련해 환자 유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한 바 없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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