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살아있다? : 스마트 가이드로 관람하는 똑똑한 리움

2013/05/09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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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텔러 7기 스토리텔러가 소개하는 다양한 삼성전자 스토리! 끼와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심성전자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 리움 미술관 스마트가이드 이미지입니다. 미술관이 살아있다? 그마트가이드로 관람하는 똑똑한 리움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으로 소풍 갔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전시 관람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라는 데에 그 목적이 있겠지만,
내 기억 속의 미술관은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돌아다닌 기억밖에 없다.

어린 학생들이 전시물이나 작품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느끼기엔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대학생이 된 지금도 여전히 미술관이나 박물관 관람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누군가의 설명이나 도움 없이는 예술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것은 난해하기만 하다. 

이처럼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서 작품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시장도 있다.
그러나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간상 제약이 있고 유료인 경우가 많아, 막상 전시장에 가면 잘 이용하지 않았다 .

리움 미술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관람하게 된 리움에선 어떤 스마트기기가 이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주었다. 

스마트 가이드 이미지입니다. 이것은 스마트 가이드

갤럭시 노트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리움의 ‘스마트 가이드’는 목걸이, 이어폰과 함께 제공되는데,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무척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매고 있어도 피로감이 들지 않는다.

‘스마트 가이드’는 미술관 내에 있는 모든 전시품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전시품에 가까이 다가가면 스스로 전시품을 인식해서 전시품에 대한 정보를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금은보화전에서 스마트 가이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현재 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인 ‘금은보화전’의 전시품 은제도금 타출화문 팔찌와 그 설명이다.

스마트가이드 화면에는 전시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되며, 이어폰으로 음성 설명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일일이 전시품에
대한 정보를 찾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해설을 해주니 마치, 나만을 위한 작품 해설가와 함께하는 느낌이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전시품에 다가가면 작품을 확대, 또는 회전해서 볼 수 있다. 있었다. 전시품 자체를 만져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고해상도 사진을 통해 확대해보고 돌려보면서 전시품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었다.

금은보화전에 전시된 실제 전시품의 모습입니다.

전시품 옆에는 대형 모니터를 이용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마치 실제 전시품을 만져보면서 
감상하는 느낌마저 받았다.

스마트가이드로 실제 전시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가이드는 역사적 지식과 식견이 필요한 금은보화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현대미술전인
‘미장센전’에도 필수였다.

미장센전의 아다드 하나 작품 이미지입니다.

생각 없이 지나갈 뻔했던 미장센전의 첫 번째 작품인 ‘아다드 하나’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대형 모니터들을 전시해놓은 것으로 알고 지나칠 뻔했으나, 스마트 가이드에서  흘러나온 설명 
덕분에 놓치지 않고 이해할 수 있었다.

스마트 가이드가 아다드 하나 작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미쟝센전은 현대 미술전답게 형식과 틀을 파괴한 작품들이 많았다.
장면연출을 주제로 한 만큼, 다양한 영상 관련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고, 그 중 관객이 직접 미디어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Ready-Action은 가장 흥미로운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미장센전 Ready-action 간판의 모습입니다.

관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분이 되어 보는 Ready-action은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르고, 자신의 취향대로 작품을 꾸미고
재창조해낼 수 있었다.

원하는 배경을 고르고 사진을 촬영한 뒤 오브제를 꾸미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꾸민 사진들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러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도 
보낼 수 있다.

실제 전시장의 스크린을 통해 투사된 관람객들의 작품

▲ 실제 전시장의 스크린을 통해 투사된 관람객들의 작품

Ready-action 화면에 설명된 문구입니다. 직접 만든 작품을 e-mail로 보내보세요.

이처럼 ‘살아있는 미술관’ 리움은 똑똑한 ‘스마트 가이드’와 다양한 디지털 관람 도우미로 관람객들의 감상과 이해를 
돕고 있었다.

더이상 이해도 안 되고, 지루하고 따분한 미술관이 아닌, 관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살아있는 미술관 리움으로 떠나보자!

김영도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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