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4, 삶이 풍요롭기를 바라는 그대에게 #1] 내 인생의 봄날을 찾다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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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상품기획 디자인, 갤럭시 S4 내 인생의 봄날을 찾다, 삼성전자 상품기획자, 디자이너들은 오로라에서 갤럭시 S4의 칼라를 찾았습니다. 갤럭시S4에는 디자인 정체성을 찾아내기 위한 상품기획자, 디자이너의 숨은 노력이 들어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노력이 숨어있을까요? 갤럭시 S4 상품기획자, 디자이너들과 함께 영감을 찾아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PartⅠ. 갤럭시 S4, 내 인생의 봄날을 찾다

오로라 이미지입니다.

<노르웨이 트롬쇠> 

환상 속에 존재한다는 신비의 빛, 오로라(AURORA). 

그 빛 앞에 세상의 다른 빛은 모두 숨을 죽였습니다. 전 세계를 돌며 자연과 문화, 소비자로부터 제품의 영감을 얻는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지난 해 초, 오로라에서 갤럭시 S4의 칼라를 찾았는데요. 여러 색으로 반짝이며 시선을 끄는 빛, 그리고 어둠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찬란한 생명력은 갤럭시 S4 칼라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북극의 관문이라는 

트롬쇠에서 만난 오로라가 갤럭시 S4의 차별화를 이끄는 영감으로 작용한 것이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가정집> 

 

휴대폰이 꼭 필요한 친구라고 느낀 적은 언제니?, 휴대폰에 추가도기를 바라는 기능은 무엇입니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사는 12살 아이의 경험에도, 70살 노인의 소망에도 삼성전자는 귀 기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봄, 3주간 전 세계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S4의 방향을 물었는데요. 

물론, 사용자 리서치는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 그 결과가 제품에 반영됩니다. 하지만 갤럭시 S4의 기획 단계에서의 

조사는 그 대상과 지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갤럭시 S4에 대한 사용자들의 열망과 니즈를 담아내는 작업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이죠. 



<TF 회의실> 

컨셉은 한층 더 명확해졌습니다. TF 팀원들은 각자 세분화된 경험과 기술을 접목시켜 답을 찾아갔는데요. 

삼성전자는 ‘갤럭시 S4의 모든 것’을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논의하기 위해 상품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서비스 

등 서른 개가 넘는 분과의 전문가들을 대거 TF에 투입했습니다. 기능별 TF에 버금가는 활동을 보며 누군가는 이를 

‘집단지성’에 비유하기도 했고요. 그렇게 갤럭시 S4의 밑그림은 더욱 탄탄하게 그려졌습니다. 

무선 사업부 디자인팀 정종보 책임, 박형신 책임, 이용구 책임, 전희경 책임, 박경대 책임, 신동준 책임

▲ (좌측부터) 무선 사업부 디자인팀 정종보 책임, 박형신 책임, 이용구 책임, 전희경 책임, 박경대 책임, 신동준 책임

무선사업부 상품전락팀 민선영 과장, 이상현 과장, 강민석 차장, 정재욱 대리, 김남회 과장

▲ (좌측부터) 무선사업부 상품전락팀 민선영 과장, 이상현 과장, 강민석 차장, 정재욱 대리, 김남회 과장

인간 중심의 혁신이 의미 있는 혁신이다

네 명의 가족이 해변을 거니는 모습

2012년 2월, 갤럭시 S4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갤럭시 S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 그 묵직한 미션을 받아 든 TF팀원들은 기본 컨셉부터 논의해 나갔습니다.





갤럭시S3는 'Designed for Humans'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인간 중심의 기술과 디자인은 이제 갤럭기 S시리즈를 관통하며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핵심 키워드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갤럭시 S4가 선보일 인간 중심의 혁신은 무엇일까, 또 소비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선물해야 할까? 우리는 여기서부터 갤럭시S4의 원형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김남회 과장(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입니다.

TF는 ‘삶(Life)’이라는 단어를 정점에 두고, 그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방법을 조사했습니다. 여러 설문 조사와 

회의 끝에 도출된 내용은 크게 네 가지. 삶을 돌봐주고(Care), 소통하고(Relationship), 즐거운 일들이 많고(Fun), 

해야 할 일들을 편하게 수행할 때(Convenience) 사람들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 행복을 이끄는 대상, 늘 내 곁에서 삶을 편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대상이 바로 갤럭시 S4 여야 했는데요. 

삼성전자는 2013년 3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3’에서 

갤럭시 S4는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작정 혁신적으로 보이고 기술적 진보를 자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있겠죠. 그러나 갤럭시 S4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가치를 전달해야 합니다. '전 세계가 기다린 갤럭시 S4에 이 정도 혁신은 필요하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사용자의 삶에 녹아드는 인간 중심의 혁신! 우리는 여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강민석 차장(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그래서 삼성전자의 개발 프로세스는 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삶의 동반자’를 기본 컨셉으로 잡은 이후, 

실제 소비자가 삶에서 중요시하는 가치와 휴대폰에 대한 상세한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1:1 고객 인터뷰를 

실시했는데요. 

마케팅팀, 각 지역 총괄을 통해 전 세계에서 만난 갤럭시 S4를 기다리는 그들의 의견은 무엇보다 소중했습니다. 

그것은 결국 갤럭시 S4가 꿈꾸는 혁신의 주체, 바로 사람에 대한 탐구였기 때문이죠.



사용자의 손가락, 손동작, 얼굴까지 담아내 

엄마의 눈을 뒤에서 손으로 가리고 있는 아이의 이미지

갤럭시S4 에어뷰기능

삼성전자는 갤럭시 S4에 들어갈 만한 기능을 나열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갤럭시 S4가 삶의 동반자로서 

인간을 편안하게, 그리고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바쁜 당신을 이해하고, 보다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갤럭시 S4는 어떠해야 하는 걸까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미리 내용을 볼 수 있는 

에어 뷰(Air View) 기능은 그래서 탄생했습니다. 

사실 이 미리보기는 갤럭시 노트Ⅱ에서 S펜을 통해 먼저 선보인

기능인데요. 하지만 ‘별도의 도구 없이 미리보기를 하면 

사용자가 더 편할 것이다’라는 판단에 손가락을 생각해 

냈습니다. 



문제는 손가락의 사용 환경이 S펜과 너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S펜은 그 끝이 미세해 가르치는 곳이 정확하지만, 손가락 끝은 뭉툭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표현하기 힘들어요. 휴대폰 입장에서도 사용자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헷갈리죠. 게다가 손가락은 정지를 했다 해도 미세한 떨림이 있어요. 불안정한 조건에서도 갤럭시 S4가 사용자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알고리즘을 짜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능을 최적화할수록 우리가 인간과 연결된 휴대폰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이 들더군요. -신동준 책임(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에어뷰 기능 사용이미지입니다.

에어 뷰(Air View)스마트폰 화면 위에서 손가락을 인식하는 기능이라면, 에어 제스처(Air Gesture)는 

휴대폰 위 손의 움직임, 즉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기능입니다. 

TF팀원들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손동작을 하는지 차근차근 조사했습니다. 손을 흔들면 전화를 받고, 

손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다음 이미지를 보거나 다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손동작을 연구해 

갤럭시 S4의 기능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킨 것이죠.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지 인식하는 삼성 스마트 일시 정지기능

삼성 스마트 일시 정지(Samsung Smart Pause)’는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지를 인식합니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보게 되면 동영상이 멈추고, 다시 화면을 보면 별도의 조작 없이 

멈춘 구간부터 재생되는 이 기능은 배터리 소모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을 

들였는데요. 사용자가 보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늘 카메라가 켜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었죠. 

사람들이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하단으로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하여 탄생한 기능이 삼성 스마트 스크롤(Samsung Smart Scroll)

입니다. 인터넷, 이메일을 볼 때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에 따라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여 주는 ‘삼성 스마트 스크롤(Samsung Smart Scroll)’ 기능도 넘어야 할 

산은 많았는데요. 몸 전체를 움직이며 걷거나, 덜컹거리는 지하철에 

탔을 때는 휴대폰이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잘못 인식할 수도 있었습니다. 

글을 읽을 때 머리 움직임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는 손 움직임으로 화면을 스크롤 할 수 있는 옵션도 더했습니다. 이에 TF팀원들은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쳐 다양한 알고리즘을 짰는데요.어떠한 상황에서도 오로지 사용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듬어 나간 것이죠.

이밖에 언어 번역 기능인 ‘S 트랜슬레이터(S Translator)’는 정교한 기능을 위해 몇몇 언어의 경우, 전 세계 

법인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례로 포르투갈어는 브라질 연구소 현지인들이 검증을 맡았는데요. 관계자들이 

일상대화, 이메일, 채팅 등 카테고리에 맞춰 즉흥적으로 문장을 만들어 보내면, 해당 언어로 얼마나 잘 변환되는지 

등을 법인 현지인들이 직접 평가했습니다. 

경영진들은 더 큰 상상력으로 더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보라고 요구했습니다. 어떤 아이템도 한계를 긋지 않았습니다. 대신 평가만큼은 사용자 관점에서 냉철했죠. 경영진은 우리에게 '아이디어가 훌륭하다. 혹은 별로다'라는 결과론적 피드백을 주지 않았어요. 대신 '사용자가 갖게 될 가치는 무엇이냐?','사용자에게 더 쉽고 유용하려면 어떤 차별화된 시나리오가 필요한가?'를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그 과정이 매우 혹독했지만, 덕분에 갤럭시 S4 기능들의 컨셉은 출시 직전까지도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현 과장(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비교할 대상도, 견제할 대상도 없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시장 트렌드를 읽으며, 인간 중심의 혁신을 스스로 

완성하는 것만이 삼성전자의 역할이었는데요. ‘삶의 동반자’를 목표로 사용자에게 줄 가치를 명확히 정하며 그에 

맞는 기능들을 계획하고 구현할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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