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패밀리 8편] 무빈이의 아빠사랑 (1)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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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s 패밀리 왕초보 엄마아빠와 말썽꾸러기 무브라더스의 좌충우돌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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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이의 아빠사랑(1)

 

 무빈이

우리 신랑은 일년의 절반을 해외로 출장나가기 때문에 이제 돌지난 우리 무빈이는 아빠의 존재를 잘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무빈이가 아주 어릴 때 부터 신랑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빠를 가르쳤지요. 무빈아 아빠야 아빠- 네가 차는 그 기저귀 아빠의 카레묻는 돈으로 산거다..그 결과 무빈이는 아빠라는 단어를 정확히 발음하게 되었으나.. 하빠!! 오옷! 역시! 나를 잊지 않았군!! 우리 아들 최고!무빈이에게 아빠란 어른 남자를 뜻하는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택배기사님께도 아빠 아빠!! 아니야 아니야 고깃집 사장님께도 아빠 고기 구워드리겠.. 아빠! 아니야 아니야 뚱멧! 도대체 진짜 무빈이 아빠는 누구야!! 무빈이 얼굴에 써졌잖아! 어떻게 교육시킨거얏! 아빠라는 단어 아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 사실, 우리 무빔이는 완전 신랑 얼굴 판박이에요. 막 태어났을 때는 저 닮은 데는 하나도 안보여서 서운 할 정도였지요.. 나 닮은 데는 한군데도 없잖아 에이 그래도 뚱멧이 낳은 자식인데.. 아마 겨드랑이 쯤은 너 닮았겟지.. 나는 그저 숙주였던가.. 훗 내 아들이야 희귀하게 돌돌 말려올라간 눈썹까지 닮았으며 취향까지 닮았습니다. 쪼끄만게 남자라고.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유리 그저 좋아 어쩔 줄 모름.. 케이블에서 레드카펫 여배우 노출의상 특집 프로그램을 정말 진지하게 보던, 생후 6개월의 무빈이.. 아마 몇년후에는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엄마는 못뚱멧! 아빠를 따르라! 무빈이 엄마는 못뚱멧!! 무율이 뿌따따 뿌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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