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원했던 예쁜 아가, 두근이가 찾아왔어요!

2012/10/21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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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iVE

 

삼성전자 기업 소식과 가족 감동스토리는 물론 패밀리 칼럼니스트·어린이기자단의 컨텐츠를 볼 수 있는 패밀리삼성(www.familysamsung.com)은 삼성전자 임직원 및 가족의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또한 패밀리삼성에는 특별한 사연을 응모받는 편지 게시판이 있는데요~ 어느 부부가 간절히 원했던 아기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여 패밀리삼성 취재기자가 달려가 보았습니다. 

간절히 원했던 예쁜 아가, 두근이가 찾아왔어요

얼마나,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모릅니다.
혹시나 와주지 않을까봐, 준비가 덜 된 탓일까봐 마음 졸이던 2년 여 세월.

그리고 드디어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 했던가요.

삼성전자 박재성 선임과 아내 신혜원 씨에게 찾아온 예쁜 아가, 두근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우리에게 두근이가 찾아온 날
 

아기 초음파 사진

 
‘콩닥…콩닥…’
 
희미하지만 분명히 들려오는 심장 박동 소리.
박재성 선임과 신혜원 씨는 아직도 아기가 찾아오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신혜원 씨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워낙 오랜 시간 기다려오던 아기였거든요. 실감이 안난다고 해야 할까요? 원래도 눈물이 많은 성격인데 더 많아졌어요. 모든 게 다 행복해서…

아기 얘길 하던 신혜원 씨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습니다.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던 탓일까요. 아기만 떠올리면 행복에 겨워 벅차오른다고 해요.
들뜨고 행복한 마음은 박재성 선임도 마찬가지인데요.
태명을 고민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이 진정 되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리길 몇 차례.
다른 이름을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기는 ‘두근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세상 어느 아기가 귀하지 않겠냐만은, 박재성 선임과 신혜원 씨에게 아기는 세상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너무나 간절히 바랐고,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해온 부부이기 때문입니다.

 

❙10kg 감량에 커피•라면 STOP! 부모 되는 건 어려워

신혜원과 박재성 선임

10여 년 전, 스물셋 열아홉 꽃다운 나이로 만난 박재성 선임과 신혜원 씨.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에 지난 2008년 결혼에 골인, 2년 뒤 안양의 한 아파트에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제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차례인데…
어찌된 일인지 아기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시작한 부부의 노력은 눈물겨웠는데요.

 

박재성 선임

와이프는 아기가 빨리 우리 곁으로 와달라고 참 많이 기도했고, 많은 일들을 했어요. 입에 쓴 약도 많이 먹고, 운동도 하고요.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는 지금껏 향만 맡고 있고, 라면은 쳐다보지도 않았죠. 저도 10kg 가량 살을 빼고 두근이에게 안좋은 것은 모두 끊었지만 와이프만큼 힘들진 않았던 것 같아요.

오죽하면 집안 어른들이 태명을 ‘박도도’라 지었을까요. 부모를 애태우던 두근이는 드디어 지난 봄 거짓말처럼 부부에게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5개월 동안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두근두근, 두근아~ 아빠 태교하자!

장미바구니

 

두근이가 온 뒤 혜원 씨는 아주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감사해하는 사람으로 거듭났다는데요.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내와 너무나 귀한 아기에게 박재성 선임은 ‘특별한 편지’를 남겼습니다. 

두근아, 이름만 불러도 벅찬 너! 두근아.
네가 엄마, 아빠한테 오기 전과 온 후의 삶에 정말 큰 변화를 준 거 알아?
엄마는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도 생겼고,
아주 작은 것에도 감동하는 천상 여자로 거듭났어.
그래서 그런지 눈물이 더 많아졌어.
물론 행복해서, 감격해서 고마워서 흘리는 눈물이니까 걱정 안해도 돼. 
아빠는 아직 5개월 밖에 안된 너의 20년 후 대학 학자금을 미리 고민하고,
두근이 네가 태어나서 80살 될 때까지를 생각하며 좋은 보험사를 고르고 있고,
그리고 아빠가 회사를 더 오래 다녀야 할 것 같아서
목표를 아빠 회사 사장에서 그룹 부회장으로 올려잡았어~
그러려면 더 건강해야 할 것 같아서
쓴 물 마시는 거랑 매콤한 구름과자는 계속 즐기지 않는 걸로 약속~^^오늘은 아빠가 큰맘 먹고 두근이 갖고 조심스러워서 어딜 못가는 엄마한테 감동 이벤트 한번 해주고 싶었어.

 

덕분에 우리 두근이도 신나는 아빠 태교 한번 더 잘 했다, 그치?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달콤한 걸로 외식하자. 아빠 일찍 퇴근할게.
내 아내 혜원아~ 내 아내 두근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특별한 편지에 올라온 사연을 간추렸습니다)

 

장미바구니 옆의 신혜원

 
박재성 선임의 편지와 꽃 선물을 받은 혜원 씨, 눈과 코가 빨갛게 되어 울먹이고 맙니다.

신혜원 씨 

전 정말 복 받은 것 같아요. 이런 남자가 또 있을까요? 아기가 생기지 않을 때 제 탓 한번도 안하고, 부부가 같은 책임이라면서 살 빼고 담배 끊고 술 안마시고… 정말 고마워요. 편지는 아기에게 잘 읽어줬어요. 그때도 막 울면서 읽어줬는데…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준 신랑, 고마워♡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은 덕분인지 두근이는 건강히 자라고 있습니다.
하도 활발히 움직여서 초음파 사진 찍을 때 얼굴 사진 찍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나요.
간절했던 만큼 더 소중한 박재성 선임과 혜원 씨의 예쁜 아기, 두근이가 내년 초 세상에 나옵니다.
패밀리삼성에서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바랄게요. 모두 축하해주세요^^

 

유예은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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