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와 삼성이 만나 스마트해지다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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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와 삼성이 만나 스마트해지다 2012년 10월 11일에서 12일 2일간 JW 메리어트에서는 2ㅔ 1회 코리아 리눅스 포럼 2012이 열렸습니다. 개발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2012년 10월 11일, 오전 9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이지만 JW메리어트 호텔 5층에서는 많은 사람이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2일간 이 곳에서 진행되는 제1회 코리아 리눅스 포럼 2012(Korea Linux Forum 2012)에 참석하기 위해서이죠. 

포럼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코리아 리눅스 포럼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에서 주관한 포럼으로 리눅스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행사입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리눅스 재단 회장 짐 젬린(Jim Zemlin)을 비롯해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센터 박원주 상무, 구글 허태준 개발자, 리눅스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 등이 참석해 강연을 해줄 예정이었는데요~ 

짐 젬리 회장의 연설

첫 연설을 맡은 리눅스 재단의 짐 젬린 회장은 오픈 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칭찬과 더불어 한국이 얼마나 오픈 소스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삼성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인 모바일을 비롯, 세탁기, 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눅스의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성공을 보여준 모범적인 예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비단 삼성뿐만 아니라 구글, IBM, HP와 같은 기업들 역시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MS, 애플까지도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여러 가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소프트 웨어 센터 박원주 상무

이어 진행된 강연에서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센터의 박원주 상무가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짐 젬린이 가볍게 언급한 바와 같이 그는 삼성이 오픈소스 기반을 통해 어떤 기술들을 개발했고 활용하고 있는지, 또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실까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센터 박원주 상무

리눅스 재단은 가장 큰 규모의 오픈소스 재단입니다. 이 리눅스 재단을 통해 많은 오픈소스 개발들이 진행되었고, 삼성이 만들어내고 있는 많은 제품들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리눅스의 첫 번째 포럼을 삼성이 호스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삼성과 리눅스의 역사는 스마트 가전이 시작하고 난 다음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전 디지털 가전에서는 RTOS라고 하는 다양한 런타임(리얼타임) OS들을 도입해서 사용했고, 2003년 처음 도입을 한 이래로 전 제품에 걸쳐서 리눅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과 인텔이 합작하여 리눅스를 기반으로 타이젠(TIZEN)이라는 커다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타이젠과 관련하여 삼성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이를 오픈소스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삼성은 내부의 역량만 가지고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외부와 협력하여 제품을 개발해왔고 앞으로도 이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타이젠 이외에도 리눅스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투자하는 등 외부와의 협력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존 코벳, 허태준 그렉 허트만, 테드트쏘가 패널이 되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이 외에도 11일에는 특별한 시간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존 코벳(Jon Cobet), 허태준, 그렉 허트만(Greg Kroah Hartman), Ted T’so가 패널이 되어 리눅스 개발자들의 고충이나 시장성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그들은 리눅스 커널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취업전망은 굉장히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커널 개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주고 받아,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허태준과 그렉허트만이 연설하는 모습

허태준, 그렉 허트만은 패널간의 담화 시간 이후, 연달아 연설을 진행했는데요. 허태준은 한국말로 강연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는 말과 함께 리눅스가 가지고 있는 재미와 시장성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고 그랙은 커널 개발에 대한 프로세스들을 설명했습니다. 

리눅스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와 질의응답 하는 모습

그리고 드디어 많은 개발자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간!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되었습니다. 밝고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질의응답을 진행한 그에게 가장 많이 들어온 질문은 ‘리눅스가 과연 계속적으로 오픈소스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그는 웃으면서, “리눅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오픈소스로써 존재하게 될 것이며, 리눅스보다 훨씬 뛰어난 프로그램이 나타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연구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그는, 어떤 기업에 리눅스가 소속이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하면서, 그러나 그런 상황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질의 응답은 1시간 여 진행이 되었는데요~ 리누스 토발즈의 유쾌한 농담과 함께 참가자들 모두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리눅스 토발즈는 한국 개발자들뿐만 아니라 세게의 모든 개발자들에게 기계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특별히 흥미를 갖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포럼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모습

행사 2일째인 10월 12일은 전날과는 달리 보다 전문적인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이야기되었습니다. 그랜드볼륨 A홀과 B홀, 미팅룸 등 세 곳에서 진행된 행사는 리눅스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지식을 전달하며, 각 분야의 개발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이 궁금하시다고요? 자세한 일정은 아래 표를 참조해주세요~^^

행사 일정 표

 

 

이렇게 2일간의 행사가 끝났습니다. 리눅스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한 전자제품들이 모두 리눅스나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탄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는데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외부의 우수한 개발자들과 끊임없는 기술적 교류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리눅스의 세계! 아직 리눅스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요? 리눅스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도 함께 읽어주세요~^^

리눅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삼성과 리눅스와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삼성의 다양한 스마트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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