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모바일 안드로이드의 조상?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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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컴퓨터/주변기기 리눅스는 모바일 안드로이드의 조상?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JW메리어트에서 '제1회 코리아 리눅스 포럼 2012(Korea Linux Forum 2012)'를 개최합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리눅스 포럼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도 뜨거운데요. 리눅스란 무엇일까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JW메리어트에서 ‘제1회 코리아 리눅스 포럼 2012(Korea Linux Forum 2012)’가 개최됩니다. 삼성전자가 호스트 스폰서로 참가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데요. 이틀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리눅스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 리눅스 재단 회장 짐 젬린(Jim Zemlin),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센터 박원주 상무, 구글 허태준 개발자 등 리눅스 오픈 소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조연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둘째 날에는 국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플래쉬 메모리 시스템, 타이젠(Tizen) SDK 2.0, 리눅스 커널 보안 시스템 등 총 18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 중 삼성에서 6개의 세션을 진행합니다.


‘제1회 코리아 리눅스 포럼 2012(Korea Linux Forum 2012)’’의 호스트 스폰서인 삼성은 CE 리눅스 포럼의 멤버로 활동해오다가 2010년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LF)과 CE 리눅스 포럼의 합병을 기점으로 리눅스 재단의 일원으로써 활약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리눅스 재단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플래티넘 멤버이자 이사회 멤버로서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답니다.

리눅스포럼 행사 일정표

<행사 일정 표>

☞ 삼성과 리눅스의 만남
– CE 리눅스 포럼의 회원사로 활동
– 2010년 리눅스 파운데이션과 CE 리눅스 포럼의 합병 이후 리눅스 재단에 참여
– 2011년 리눅스 재단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인텔/삼성이 주요 멤버로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타이젠(Tizen) 출범   
– 2012년 6월 한국 기업 최초로 리눅스 재단 플래티넘 회원 등재 
– 현재 리눅스 파운데이션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
– 2012년 10월 제1회 ‘코리아 리눅스 포럼’의 호스트 스폰서로 참여



만인을 위한 유닉스 ‘리눅스’

리눅스는 사실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접해봤을 프로그램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리눅스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인 오픈 소스에 있습니다. 리눅스는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프로세스의 보안을 책임지고 한정된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커널의 일종인데요.

리눅스는 1984년 리처드 스톨먼이 시작한 GNU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누구나 쉽게 접하고 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즉, 탄생부터 리눅스는 ‘만인의,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는 것이죠.


핀란드 대학원생 취미 삼아 개발된 ‘리눅스’

리눅스는 1991년 9월 17일 핀란드 헬싱키 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던 리누스 토발즈의 손에서 탄생되었습니다. 당시 리누스는 앤드류 스튜어트 타넨바움 교수가 교육용으로 만든 유닉스인 ‘미닉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한정된 사람이 아닌 누구나 사용하고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 후, 리눅스의 초기 모델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탄생된 리눅스 0.01 버전은 일종의 시험용이었고, 첫 공식버전은 1991년 10월에 발표된 0.02 버전입니다. 이후 개발에 개발을 거듭한 리눅스는 1996년, 2.0 버전의 등장 이후 리눅스의 더욱 활발하게 개발되면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천만의 개발자들의 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리눅스는 오픈 소스로 인터넷 검색 시 200여 종 이상의 리눅스 배포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 배포판은 리눅스의 핵심 시스템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포함할 수 있도록 개발, 수정된 것으로 일종에 리눅스 활용편이라고도 할 수 있죠.

리눅스 배포판

<리눅스 배포판>


리눅스는 팔방미인?

어떤 옷을 입는가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는 리눅스는 서버 분야에서 유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데스크톱 컴퓨터를 위한 운영 체제로써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데요.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유료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리눅스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은 누구나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리눅스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한 보안과 안정성이 뛰어나 컴퓨터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보안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많은 사용자들이 재 빠르게 소스를 보완해서 유통시키다 보니 훨씬 수월하게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죠. 이런 리눅스의 매력 때문일까요? IT 기업들의 리눅스 사랑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역시 리눅스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드로보이 캐릭터

<안드로이드 로봇>

리눅스 재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의 리눅스 커널 개발 공헌도는 2010년 23위였던 것에서 2012년에는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삼성전자는 리눅스 재단을 통해 다양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리눅스는 페도라, 우분투 등의 획기적인 운영체제는 물론, 우리가 잘 알 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리눅스는 안드로이드의 조상쯤 될까요?


리눅스와 펭귄의 상관관계

리눅스라는 이름은 리누스 토발즈가 만든 미닉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 이름을 처음 만든 사람은 리누스 토발즈가 아닌 아리 람케라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토발자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지지자인 그는 ftp.funet.fi의 운영자이기도 한데요. 리눅스가 활발히 배포될 수 있도록 미리 리눅스라는 이름의 폴더를 ftp에 만들어, 토발즈가 커널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운 것도 바로 그랍니다.

본래 리누스 토발즈는 자신이 만든 커널의 이름을 프릭스(Freax)라고 붙이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리눅스와 프릭스, 여러분은 어떤 이름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리눅스 마스코트 턱스

<턱스(Tux)>

리눅스의 마스코트는 엉뚱하게도 턱스(Tux)라는 이름을 가진 펭귄입니다. 1996년 래리 유윙이 만든 리눅스의 마스코트, 턱스는 통통하고 귀여운 펭귄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리눅스의 마스코트를 펭귄으로 삼자는 아이디어는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제안했다고 하네요.

어떠세요? 리눅스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셨나요? 20여 년의 역사가 숨쉬는 리눅스는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어 우리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답니다. 전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이 리눅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많이 놀랬는데요. 이 외에도 리눅스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현재 개발되어 있는 정보들을 ‘제1회 코리아 리눅스 포럼 2012(Korea Linux Forum 2012)’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제1회 코리아 리눅스 포럼 2012(Korea Linux Forum 2012)’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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