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계 거장, 삼성전자 포럼서 굴욕?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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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포럼이 중국의 심장부 베이징에서 4월 7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 해 ‘3D TV 글로벌 리더십’을 지향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3D TV 글로벌 최초 출시 행사 이후 각 대륙에서 론칭쇼를 통해 3D TV 글로벌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데요 이번 중국포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7일 중국에선 최초로 삼성전자 3D TV가 공개 되었었습니다.

삼성전자 중국포럼에서 최초로 공개된 삼성전자 3D TV
3월 10일 미국 3D TV 출시행사에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있었다면, 7일 중국 3D TV 론칭쇼엔 중국 최고의 흥행감독 펑샤오강이 있었습니다. 야연, 집결호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내놓은 그는 현재 턍산대지진을 소재로 한 3D 영화를 준비 중이기에 평소 3D TV에도 관심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럼 프레스 컨퍼런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삼성 3D TV의 우수성을 설파하기 위해 트레이닝복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펑샤오강이 깜짝 등장하자 현지 중국기자들은 연신 플래시를 터뜨리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카메라 세례 때문이었을까요? 중국 영화계의 거장은 다소 경직 된 표정으로 삼성 3D TV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삼성 3D TV 사용 소감 중인 펑 샤오강

그는
“노력과 기술을 통해 최고의 영상체험과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나와 삼성은 같다. 3D는 미래 세계 영상발전의 추세이다. 삼성 등 리더 업체들이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3D 솔루션을 확대하고, 중국의 3D 영상도 더 좋은 플랫폼과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침묵… 주의를 환기시킨 그는 등장할 때부터 양 손으로 감싸고 있던 정체 모를 검은 널빤지를 뒤집었는데요. 그러자 일순간 장내는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널빤지의 뒷면엔 ‘三星 3D LED TV’가 써있을 뿐, 어떤 특별한 것도 없었기 때문이죠.
거장 감독이 보여준 행동과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굴욕적인 장면이라고 다들 아마 생각했을 겁니다.

삼성 3D TV 사용 소감 중인 펑 샤오강
하지만 객석의 웃음은 10초도 되지 않아 “와~”하는 감탄사로 바뀌었습니다.
감독의 뒤 대형 모니터에서는 전혀 다른 3D 현실이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널빤지는 삼성의 3D LED TV가 되었고, ‘三星 3D’글자는 살아 움직였습니다. 사전에 배포된 3D 안경을 착용하고 있던 관람객들이 여기저기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삼성의 3D 기술을 활용해 펑샤오강은 마술사가 아닌 마술사가 되어버린 듯한 광경이었죠.

삼성 3D TV 사용 소감 중인 펑 샤오강
설명을 끝낸 그는 객석으로 내려와 중국 삼성 박근희 사장 옆에 앉아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행사를 끝까지 관전하며 삼성 3D TV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삼성 박근희 사장과 펑샤오강

중국 삼성 박근희 사장과 펑샤오강

중국 시장에 3D LED TV를 론칭한 것 이외에도 바다(bada) 운영체제를 탑재한 S8500 휴대폰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한 이번 포럼은 9일까지 계속 될 예정입니다.

※ 펑샤오강(馮小剛)은 누구?

중국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2004년 미국잡지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아시아 스타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 됐다. 그는 감독뿐만 아니라 각본, 출연, 미술까지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박한 일상>(2007), <동몽기연>(2005), <쿵푸허슬>(2005) 등에 배우로 출연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집결호>(2008) <야연>(2006) 등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개봉하는 영화마다 박스오피스 진기록을 세우며 흥행돌풍을 일으키는 중국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by 삼성전자 블로그 운영자 블루미

내일은 중국 취재3편 ‘그들이 바라 본 삼성전자’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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